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유통 구조 탈중앙 프로젝트 팝체인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舊 웨일엑스)에 상장한다.
13일 지닥은 홈페이지를 통해 팝체인 생태계 내 암호화폐 팝체인캐시(PCH)를 이날 오후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팝체인은 콘텐츠 산업 구조에서 발생하는 불균형 해소를 목표하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술로 콘텐츠 산업 중간자를 없애, 소비자는 더 낮은 비용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콘텐츠 제작자는 더 많은 이익을 할당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팝체인은 지난 5월 빗썸 상장이 무산(☞관련기사)된 이후, 이번이 첫 국내 거래소 상장이다. 지금까지 코인베네, 엘뱅크, 비트지 등 해외 거래소를 통해서만 거래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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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은 블록체인 기업 액트투 테크놀로지가 만든 암호화폐 거래소다. 웨일엑스에서 지닥으로 거래소 이름을 변경하고, 다양한 이용자 활동에 거래소 토큰인 GT로 보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닥은 팝체인뿐 아니라 토종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상장하는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앞서 국내 1호 암호화폐인 보스코인을 원화 마켓과 이더리움 마켓에 상장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