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체인, 베트남 시장 진출 시동...18일 현지 밋업

컴퓨팅입력 :2018/08/13 11:29    수정: 2018/08/15 08:25

팝체인 재단(대표 손상원)은 오는 18일 베트남 호치민시 그랜드 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밋업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콘텐츠 블록체인 업체가 여는 첫 번째 밋업이다.

이 밋업은 대만의 블록체인 커뮤니티 인큐베이터인 ‘비트잔틴’과 공동주최로 열린다.

팝체인 손상원 대표

이번 밋업에는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콜텍스의 즈치 첸 대표를 포함, 거물급 블록체인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다. 더불어 베트남 고위급 정·재계 인사, 국영방송(VTV) 등 미디어, 축하 공연에 나설 현지 인기 뮤지션(3팀) 등 콘텐츠 관계자까지 총 1천여 명이 넘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의 새 암호화폐 거래소 ‘비즈트라넥스’의 런칭 이벤트로 문을 연다. 타이거 리 비즈트라넥스 대표가 축사도 맡았다.

손상원 팝체인 재단 대표는 ‘탈중개화로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다. 손 대표는 문화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탈중개화가 필요한 이유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임진환 팝체인 부대표가 팝체인이 베트남 시장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한다. 또 양 정 팝체인 기술 개발 총괄이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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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12일 중국에서 첫 밋업을 치른 후 중화권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베트남에서 ‘블록체인=팝체인’이라는 공식을 각인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베트남은 전체 인구 9천600만 중 40%가 24살 이하여서 신기술에 대한 흡수력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 또한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