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대표 홍기융)는 OS커널 레벨의 랜섬웨어 대응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지난해 5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150개국 30만대 컴퓨터를 감염시켰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17년 4분기 사이버위협동향보고서 기준 지난해 접수된 랜섬웨어 피해신고건수는 5천825건으로 전년대비 4.1배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웹호스팅업체 호스팅서버 153대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해커에게 13억원상당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복호화작업을 했고 올해 7월 미국에서 의료서비스전문업체 시스템 일부도 랜섬웨어 감염으로 마비됐다.
시큐브 측은 세계 랜섬웨어 피해의 경제규모는 점점 증가추세라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허 취득으로 랜섬웨어 방지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돼 시스템보안 관련 국내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OS커널레벨에서 커널메모리 세그먼트 특성값의 랜덤성 일치율을 검사하고 파일유형별 특성값과 일치도를 비교분석해 랜섬웨어 동작 시점에 즉각 공격 여부를 탐지 및 차단하는 방법이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검증된 시큐브의 Secure OS 기술과 이번에 취득한 랜섬웨어 대응 기술특허를 활용하면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랜섬웨어 이슈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큐브는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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