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블록체인을 손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 서울 2018’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취·창업 준비생, 지자체 공무원 등 누구라도 참여해 블록체인을 공부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지역 중고등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바로 알기 진로 체험 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한양대 김철환 교수가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강연한다.
또 이더리움 지갑 만들기 체험, 블록체인 에어드랍 체험, 개인별 직업 경로 분석, 도전 골든벨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오는 10일까지 인솔교사가 단체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블록체인 서울 2018 추진위원회 측은 "중고등학생에게 블록체인 기술 경험을 통해 한발 앞선 금융경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대학생과 취·창업 준비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신환 탈렌트X 대표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도전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강연하며, 송인규 고려대 교수가 ‘블록체인 창업의 허와 실’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블록체인 기업 인사 담당자가 실제 참여해 블록체인 기업이 원하는 스펙을 소개하며,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블록체인 대학 동아리, 창업 커뮤니티 단체 등이 30명 규모로 오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국 시군구 지자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강연도 열린다.
KT 김종혁 팀장이 ‘일상으로 구현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하며, 송인규 고려대 교수가 블록체인 인사이트를 강연한다.
또 블록체인 기반으로 살아보는 스마트 정부 체험존, 달라진 블록체인 금융을 경험하는 금융존, 블록체인 골든벨 등 다양한 블록체인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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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블록체인 사무국을 통해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블록체인 서울 2018 추진위원회는 “블록체인을 어려운 기술이 아닌 일상의 경험으로 국민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만들겠다”며 “중고등학생부터 취·창업생, 공무원까지 블록체인에 대해 쉽게 알아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