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순수 전기차 SUV 'e-트론'의 콘셉트 버전을 발표한지 3년만에 해당 차량 생산에 들어갔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아우디가 e-트론을 벨기에 브뤼셀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번 신차 준비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브뤼셀 공장을 정비해왔다. 바디샵, 도색 라인, 조립 라인 등을 재건축했다. 아우디는 브뤼셀 공장에서 자체 배터리 생산도 시작한다.
e-트론은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신형 라인 중 첫 번째 차종이다.
아우디는 지난 수년간 e-트론에 대한 가격, 인테리어 디자인 등 제원을 정기적으로 발표해왔다. 아우디는 해당 차종의 실내 모습은 지난 7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최초로 공개했으며, 완전한 모습을 이달 17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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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의 최대 출력은 360마력으로, 부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8초간 최대 402마력을 발휘한다. 차량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력은 6초 이내로 도달할 수 있다. 전기 배터리팩 용량은 95kWh로 완전 충전시 WLTP 기준 최대 4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e-트론은 국내에서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트론은 아우디코리아의 내년도 전략 신차 13종 중 하나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