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31일 업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박성철)가 지스타 2018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며 이용자 전시관에 100부스를 마련하는 것이 확인 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대상을 받은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펍지주식회사가 메인스폰서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에픽게임즈코리아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그동안 이용자 전시관 부스보다 비즈니스 전시관에 집중했던 만큼 이번 메인스폰서 참가는 이례적이다. 이번 참가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포트나이트 본격적으로 알리기에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트나이트는 슈팅과 건설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슈팅게임으로 주변의 자원을 모아 아이템이나 건물을 만들어 싸우는 독특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벽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거나 함정을 만든 후 적을 유인해 쓰러뜨리는 등 기존 슈팅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이 게임은 PC를 비롯해 스마트 디바이스, 콘솔게임기인 X박스원과 플레이스테이션4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을 지원해 주목 받았다.
포트나이트는 지난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먼저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달 PC방 및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테이션4서비스를 시작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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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행사를 주관하는 사무국 관계자는 "오는 18일 지스타 설명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 전까지는 메인스폰서의 공식 확인을 말하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스타 2018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