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 금고지기로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28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인천시 1금고에 신한은행이, 2금고에는 NH농협은행이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2006년 각각 인천시의 1·2금고에 선정된 이후 인천시금고를 맡고 있다. 시금고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이번 재선정으로 두 은행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 금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1금고로 지정된 신한은행은 앞으로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 기금을, 제2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인천광역시의 올해 예산 8조5천억원은 1금고인 신한은행이, 예산 8천500억원은 NH농협은행이 관리한다.
이번에 시금고로 선정된 은행의 향후 4년간 출연금액은 신한은행이 1천206억 원, NH농협은행이 136억원이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에 금고지정 사항을 인천광역시 시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금융기관별로 통지한 후 10월 중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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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금고 입찰에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이 제안서를 냈으며 제2금고에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참가했다. 인천광역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입찰참가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대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5개 분야 16개 평가 세부항목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현재 시 금고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 30일부터 시 금고 선정을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