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어린이 전용 키즈TV 출시

CJ헬로(대표 변동식)가 어린이 전용 키즈TV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CJ헬로는 차세대 케이블TV 서비스인 알래스카를 기반으로 키즈TV를 출시하고 어린이 TV시장 개척에 나선다. 향후 음성 인공지능(AI) 기반 양방향 서비스와 어린이 전용 리모컨 등 특화 서비스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키즈TV의 컨셉은 '아이 혼자 봐도 안전한 TV'다. CJ헬로는 사내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과 아동전문가, 심리전문가 등 외부 인력과 협력해 어린이에게 최적인 TV시청환경을 구현했다.

키즈TV는 안심모드 기능을 적용해 껐다 켜도 계속 키즈모드 상태로 유지된다. 7세 이하로 시청연령제한이 설정돼 있어 유해한 콘텐츠는 자동으로 제외되고 키즈콘텐츠만 검색할 수 있다. 종료 시에는 별도의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돼 있어 아이들에게 안전한 TV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TV화면도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형 디자인과 색감으로 전체 화면을 구성하고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도 추가했다.

인기캐릭터, 연령, 장르 등 카테고리별로 약 1만5천편에 달하는 키즈VOD를 아이 혼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국어 교육 채널인 위(WEE) TV 등 아이들만을 위한 17개의 실시간 채널도 별도로 제공된다.

특히 인기 캐릭터관은 뽀로로와 캐리언니 등 19개 핵심 캐릭터만 모아 아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다. 24개월 이하, 3~4세, 5~7세 등 연령별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각 연령에 맞는 애니, 동요, 동화, 놀이학습 콘텐츠도 별도로 추천한다. 키즈 애니메이션과 동요 등 장르별로도 콘텐츠를 골라 시청할 수 있다.

TV앱 콘텐츠도 강화했다. 아이가 리모컨으로 화면 속 뽀로로와 밥먹기, 세수하기 등 생활문화를 익히고 다양한 캐릭터와 행동하며 언어, 과학, 동요도 선택해서 배울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키즈 영어 놀이터에서는 뽀로로 타요버스와 함께 동요, 동화이야기, 율동 등 취향에 맞는 놀이형식으로 영어 학습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