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이카루스M' 출시 한달...반등 시도

디지털경제입력 :2018/08/24 13:14

위메이드의 야심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M이 출시된 지 약 한 달이 된 가운데, 초반 성과를 잘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의 PC 게임 이카루스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주요 내용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출시 초반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이카루스의 자체 개발작 모바일MMORPG 이카루스M이 출시 약 한 달이 됐음에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위메이드서비스를 통해 정식 출시된 이카루스M은 구글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며, 기존 인기작인 검은사막모바일, 뮤오리진2, 리니지2 레볼루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출시 초반 좋은 성과를 보여준 것은 이카루스M에 담긴 원작 주요 콘텐츠 내용과 기존 서비스작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그래픽 및 액션 연출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 약 보름 기준 구글 매출은 10위권 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지만, 시스템 개선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카루스M.

최근 펠로우 시스템과 경험치 및 골드 획득률 상향 업데이트를 실시해 일부 성과를 얻기도 했다. 펠로우 시스템은 이카루스M만의 차별화 콘텐츠이자 비행 전투 등의 맛을 살린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또한 개발 뿐 아니라 위메이드서비스가 직접 이용자들과 소통을 통해 기존 콘텐츠를 개편하는 노력하고 있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속적으로 버그 패치를 하고, 골드 획득률 상향 등을 결정한 배경이다.

물론 남은 과제도 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이카루스는 신규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신규 콘텐츠는 붉은달의 습격과 즈메우 등 비행 레이드다.

붉은달의 습격은 서로 다른 진영의 이용자들이 서로 경쟁하며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즈메우 비행 레이드는 공중에서 대규모 인원이 자유롭게 비행하며 보스 레이드를 진행하는 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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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신규 콘텐츠는 개발 마무리단계로 내부 테스트 중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다음 달초부터 순차적으로 게임 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규 콘텐츠가 매출 반등을 견인, 이카루스M을 톱10게임에 다시 이름을 올릴지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시 약 한 달된 이카루스M은 안정적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버그 등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용자들과 소통을 통해 더욱 완성도 게임으로 발전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출시 초반과 비교해 매출을 다소 하락했지만,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둔 만큼 매출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