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메이드-엔드림, 미르의전설 IP 계약 임박

엔드림 김태곤 상무, IP 활용 게임 개발 맡을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18/08/02 18:49    수정: 2018/08/03 08:16

조이시티의 대주주인 개발사 엔드림이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선다.

2일 게임 업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엔드림이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관련 계약 소식을 곧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위해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엔드림 임원이 중국서 만났다고 전해졌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좌)와 조성원 엔드림 대표.

엔드림은 이번 계약으로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전략 배틀 장르를 개발한다고 전해졌다. 게임 개발은 엔드림의 김태곤 상무가 직접 참여해 직접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군주와 아틀란티카 등 전략 게임을 만든 국내 대표 개발자다.

두 회사가 미르의전설로 손을 잡으려는 이유는 IP 인지도와 개발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미르의전설 IP는 국내와 중국서 인지도가 높다. IP 가치로만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만 IP 사업 확대를 위해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 역시 위메이드의 IP 사업 확대 결과 중 하나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회사가 미르의전설 IP 활용 모바일 게임 개발에 합의했지만, 계약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