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사전개통 31일까지 연장..."태풍 영향"

"고객-매장 안전, 512GB 모델 재고 부족 영향도"

홈&모바일입력 :2018/08/24 09:00    수정: 2018/08/24 09:27

삼성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사전 개통 기간을 당초 25일에서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한다. 태풍 '솔릭'으로 인한 기상 악화와 일부 모델 재고 부족 등을 고려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24일 갤럭시노트9을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인도,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전역, 호주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출시국은 9월 초까지 120여개국으로 확대된다.

갤럭시노트9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사전개통은 일주일 가량 진행돼 지난 21일부터 시작됐으며 당초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와 512GB 재고 부족의 영향으로 31일까지 연장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인한 고객과 매장의 안전과 512GB 모델 판매 증가에 따른 재고 부족 등을 고려해 사전 개통 기간을 당초 25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 기간동안 512GB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노트9 스페셜에디션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8GB램에 512GB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노트9 오션 블루와 라벤더 퍼플 색상을 사전예약 기간에 한정해 판매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삼성전자)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갤럭시노트9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는 AKG 유무선 헤드폰 또는 무선 충전 듀오와 배터리팩 패키지를 제공한다. 1년 1회에 한해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50% 현장 할인, 게임 아이템 쿠폰, 삼성 정품 보호 필름 1회 부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9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사진 촬영, 프레젠테이션 화면 전환 등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 S펜', 촬영 장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색감을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4천 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 128·512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 외장 메모리 사용시 최대 1테라바이트(TB) 용량을 지원하는 메모리 등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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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은 국내에서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색상의 512GB 모델, 미드나잇 블랙,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3가지 색상의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512GB 모델이 135만3천원, 128GB 모델이 109만4천500원이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출시를 맞아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 5대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팬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마지막 ‘갤럭시 팬 파티’는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바이산 코리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