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쟁시장국(CMA)이 소셜미디어 유명인 등이 SNS 플랫폼에서 브랜드로부터 광고비를 받고도 이를 숨겼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BBC 뉴스, 파이낸셜 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CMA가 이들과 브랜드의 계약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MA는 제품 홍보를 위해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는 것을 명확히 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며 이는 소비자를 현혹할 뿐 아니라 소비자보호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CMA는 이번 조사를 통해 법규를 위반한 온라인 유명인을 연내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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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 대상에는 해외 유명인도 포함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CMA는 조사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