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광고, 상반기보다는 늘고 작년보다는 줄고

"통신·정보처리장비 업종 광고비 증가할 것"

방송/통신입력 :2018/07/02 16:20

하반기 국내 광고 시장이 상반기보다는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작년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일 발표한 상반기 대비 하반기 ‘광고경기전망지수(KAI)'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종합 KAI는 105.3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1천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100이 넘으면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뜻이며 그 반대로 100보다 적으면 광고비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상반기 비교 KAI와 달리 전년 동기외 비교한 종합 KAI는 99.3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체별 KAI지수는 지상파TV 93.6, 케이블TV 94.7, 종합편성TV 94.9, 라디오 95.6, 신문 95.6, 온라인-모바일 111.7로 나타났다.

상반기 비교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5.8, 케이블TV 96.2, 종합편성TV 98.2, 라디오 95.8, 신문 99.6, 온라인-모바일 112.6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비교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는 모바일 게임 광고주를 중심으로 ‘정보처리장비’ 업종과 하반기에 본격화될 5G 브랜드 홍보를 앞둔 ‘통신’ 업종이 상반기보다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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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도 ‘통신(125.0)’과, ‘정보처리장비(116.7)’업종이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정보처리장비(150.0), 의류·신발(131.6) 및 운송장비(128.6)’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