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고 시장 월드컵 호재 있을 것"

통신·운송장비 지수 ↑

방송/통신입력 :2018/05/17 08:21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에 따르면 다음달 종합 KAI는 102.4로 전월 대비 양호하게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이는 월드컵 특수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천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 조사 패널을 구축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내달 주요 광고 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이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 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 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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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6.9, 케이블TV 96.3, 종합편성TV 96.5, 라디오 96.0, 신문 93.4, 온라인-모바일 110.1로 조사됐다.

전월대비 매체별 2018년 6월 광고경기 전망

업종별 KAI 특이사항으로는 다음달 중 예정된 5G 주파수 경매 일정과 신규 단말 출시로 마케팅 수요가 늘어난 통신 업종과, 한국GM 사태의 반사 이익으로 내수 판매 점유율이 높아진 현대·기아자동차와 수입차 신차 출시 일정이 반영된 운송장비 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업종별 2018년 6월 광고경기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