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두른 아이폰, 금 장식한 드론…눈에 띄네

인터넷입력 :2018/08/16 11:34

금으로 IT 제품을 화려하게 장식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유는 높은 가격과 화려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기 때문이다.

IT매체 씨넷은 15일(현지시간) 금으로 장식된 IT 제품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 소니 DMP-Z1 오디오 플레이어

최근 소니가 7,300달러(약 830만 원)짜리 DMP-Z1 오디오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이 오디오 플레이어의 볼륨 버튼은 금으로 도금 처리돼 시그니처 제품임을 각인시켰다.

사진=소니

비싼 가격만큼이나 우수한 음량을 자랑하는 이 오디오 플레이어는 새 MQA 포맷을 포함해 오디오 형식을 최고 비트 전송률로 지원한다. 256GB의 내장 하드디스크, 메모리를 확장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2개가 장착돼 있으며 USB-C를 통해 컴퓨터에 연결할 수도 있다.

■ 금으로 장식한 DJI 드론

사진=드론 다이렉트

2016년 드론 판매업체 드론 다이렉트(Drones Direct)는 DJI 팬텀 4 드론을 금으로 도금한 골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가격은 2만 5,000달러(약 2,837만 원), 화려한 외형 뿐 아니라 장애물 감지 기능과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 비행 기술을 갖췄다.

■ 자전거, 전동 스쿠터도 황금 장식

사진=골드지니

금이나 크리스털 같은 초호화 소재로 IT 제품을 장식하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기업 골드지니는 2014년 금으로 도금된 자전거를 선보였다. 이 자전거는 전체 프레임 뿐 아니라 바퀴살, 체인 등 사이클에 사용되는 금속성 소재 대부분을 24K로 도금처리했다. 한정판 제작된 자전거의 가격은 무려 25만파운드(약 4억3천만원)이다.

사진=골드지니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외발 전동 스쿠터도 황금 옷을 입었다. 세그웨이 전동 스쿠터를 금으로 장식한 이 제품의 가격은 4만4천달러(약 4천876만원)이다.

■ 다이아몬드, 로즈골드로 다시 태어난 애플워치

사진=골드지니

2015년 골드지니는 손목 스트랩을 다이아몬드로 장식하고 솔리드 18K 로즈골드로 도금처리 한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가격은 164,000달러(약 1억 8,588만원)이다.

관련기사

■ 올해 나오는 아이폰XS도 황금 옷 입어

사진=골드지니

골드지니는 올 가을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XS의 빌리어네어 솔리드 골드 에디션을 현재 예약 주문 받고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2만7000달러(약 1억 4357만원)로, 제품을 구매하면 5년 간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256GB 모델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