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으로 IT 제품을 화려하게 장식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유는 높은 가격과 화려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기 때문이다.
IT매체 씨넷은 15일(현지시간) 금으로 장식된 IT 제품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 소니 DMP-Z1 오디오 플레이어
최근 소니가 7,300달러(약 830만 원)짜리 DMP-Z1 오디오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이 오디오 플레이어의 볼륨 버튼은 금으로 도금 처리돼 시그니처 제품임을 각인시켰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우수한 음량을 자랑하는 이 오디오 플레이어는 새 MQA 포맷을 포함해 오디오 형식을 최고 비트 전송률로 지원한다. 256GB의 내장 하드디스크, 메모리를 확장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2개가 장착돼 있으며 USB-C를 통해 컴퓨터에 연결할 수도 있다.
■ 금으로 장식한 DJI 드론
2016년 드론 판매업체 드론 다이렉트(Drones Direct)는 DJI 팬텀 4 드론을 금으로 도금한 골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가격은 2만 5,000달러(약 2,837만 원), 화려한 외형 뿐 아니라 장애물 감지 기능과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 비행 기술을 갖췄다.
■ 자전거, 전동 스쿠터도 황금 장식
금이나 크리스털 같은 초호화 소재로 IT 제품을 장식하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기업 골드지니는 2014년 금으로 도금된 자전거를 선보였다. 이 자전거는 전체 프레임 뿐 아니라 바퀴살, 체인 등 사이클에 사용되는 금속성 소재 대부분을 24K로 도금처리했다. 한정판 제작된 자전거의 가격은 무려 25만파운드(약 4억3천만원)이다.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외발 전동 스쿠터도 황금 옷을 입었다. 세그웨이 전동 스쿠터를 금으로 장식한 이 제품의 가격은 4만4천달러(약 4천876만원)이다.
■ 다이아몬드, 로즈골드로 다시 태어난 애플워치
2015년 골드지니는 손목 스트랩을 다이아몬드로 장식하고 솔리드 18K 로즈골드로 도금처리 한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가격은 164,000달러(약 1억 8,58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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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나오는 아이폰XS도 황금 옷 입어
골드지니는 올 가을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XS의 빌리어네어 솔리드 골드 에디션을 현재 예약 주문 받고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2만7000달러(약 1억 4357만원)로, 제품을 구매하면 5년 간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256GB 모델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