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가 2018년 2분기 약 91억 9천400만 원의 매출과 4억 2천1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9억 7천400만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빛소프트는 상반기 누적 실적도 170억 400만 원의 매출과 9천200만 원의 영업이익, 13억 5천9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신규 매출원 확보 및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글로벌 유력 게임 기업으로부터 게임 공동 개발 계약을 수주한 바 있으며, 해당 매출 일부가 2분기에 반영됐다.
또한 한빛소프트의 자회사 한빛드론이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어오면서 2분기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한빛소프트가 보유한 지분법 주식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당기순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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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최근 공시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게임 공동 개발 계약 수주 성과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오디션의 모바일 버전인 클럽오디션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도 추진 중이며 다양한 아시아 지역 유력 퍼블리셔들과 서비스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건재한 오디션 IP의 안정적 매출과 신규 매출원 확보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 중인 블록체인 비즈니스 등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다”며 “입증된 유력 IP와 게임 개발력을 십분 활용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