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삼성중공업이 클라우드 인프라에 AWS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십 육상 인프라의 대부분을 AWS 클라우드로 운영함으로써, 대형 컨테이너 선박, LNG운반선 등을 육상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머신러닝, 증강현실, 가상현실, 애널리틱스, 데이터베이스, 컴퓨트, 스토리지 등 AWS의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십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아마존 EC2, 아마존 RDS, 아마존 S3, AWS KMS, AWS 클라우드트레일 등 다양한 AWS 서비스를 활용해 육상과 해상에서 수집된 모든 선박 관련 데이터에 대한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을 작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AWS는 아마존 레드시프트를 통해 삼성중공업이 선주들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선박 운항 시스템 구축을 도왔다. 삼성중공업은 AWS의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폴리, 렉스 등을 활용해 고객에게 보증기간 동안 A/S 자동응대 및 실시간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 수메리안을 활용해 지상에서의 훈련 및 시뮬레이션을 위한 선박 조종석의 가상 모형을 만드는 것을 검토중이다.
삼성중공업은 AWS를 활용해 사이버 위협 대응과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위한 고효율 보안 환경을 확보했다. AWS에 구축한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국 선급협회(ABS)의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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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이동연 센터장은 “삼성중공업은 조선, 운영 및 인도 방식을 개선하는 등 선박을 디지털화하고, 신속하게 클라우드 우선 해상 비즈니스로 신속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AWS 클라우드를 선택했다”며 “AWS로 고객 인도선 운항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해양 선박 항해와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는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우 유연한 환경을 제공하며, 이는 회사 전반에서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이상적이었다”며 “이로써 우리의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례 없는 속도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