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LS글로벌이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LS그룹의 전사적 제조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LS그룹은 해저케이블, 스마트 에너지, 트랙터 등 핵심사업에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설비 예지정비, 품질불량 사전예측, 에너지 최적화 등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 이에 따라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그룹내 IT 계열사인 LS글로벌을 통해 손쉽게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사적 제조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다.
LS글로벌은 지난 1년여간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며, 그 결과 탄력적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고 초기 투자 비용이 적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LS글로벌은 100여 종류 이상의 폭 넓은 서비스와 11년 이상의 오랜 클라우드 비즈니스 경험, 방대한 국내외 성공 사례, 광범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네트워크 등 AWS 클라우드의 장점을 고려해, AWS 클라우드를 기반 플랫폼으로 선정했다.
LS글로벌 이익희 대표는 “제조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LS그룹의 계열사들이 제조현장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안정적인 빅데이터 분석 환경에서 엔지니어들은 다양한 디지털 과제들을 새로운 시스템 구축 걱정 없이, 손쉽게 실험하고 즉각 적용 할 수 있게 되어, 사업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LS글로벌은 각 계열사의 디지털 과제를 지원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왔다. LS그룹 제조 빅데이터 센터는 그룹내 제조관련 모든 데이터를 취합 후 대규모 데이터 저장소인 데이터 레이크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룹전반의 생산관리, 영업실적, 손익계산 등을 분석하게 된다. 앞으로 이를 통해 LS그룹의 제조업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축적하여, 예측모델 개발, 컨설팅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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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욱 AWS코리아 전무는 “오늘날 제조기업들은 제조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AWS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고객이 제조 운영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LS글로벌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서 발생하는 과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