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30일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리인벤트'를 통해 "협업 편집이 가능하고 AWS 생태계와 긴밀하게 통합된" 통합개발환경(IDE) 'AWS 클라우드9'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WS 클라우드9은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PHP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본 지원한다. 각 언어마다 별도의 툴 체인이나 컴파일러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디버깅 툴도 사전 탑재됐다.
AWS 클라우드9은 AWS 서비스 라인업과 직접 통합된다는 점을 내새우고 있다. AWS와 깊숙이 통합돼 있어 개발자들은 IDE에서 AWS 클라우드 환경을 만들고 새 인스턴스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AWS의 서버리스 컴퓨팅 기능인 람다와 통합돼, 디버깅도 지원한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코드가 제품에 배포되기 전에 어떻게 실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AWS 클라우드9은 사용자가 AWS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람다 함수 불러올 수 있다. AWS 클라우드9으로 개발하지 않았더라도 불러오기가 가능하다.
AWS는 AWS 클라우드9가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큰 강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클릭 몇 번으로 개발자들은 협업할 동료를 초청해 같은 프로젝트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다.'읽기' 또는 '읽고 쓰기' 권한 부여가 가능하고, 동시에 코드를 수정하거나 채팅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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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클라우드9는 미국 서부 (오레곤), 미국 동부 (오하이오), 미국 동부 (버지니아), EU (아일랜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싱가포르)에서 사용할 수 있다. AWS에서 컴퓨트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추가 비용 없이 AWS 클라우드9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클라우드9은 AWS가 지난해 인수한 c9.io IDE와 오픈소스 에이스 에디터(ACE Editor)를 기반으로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