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 틴더의 올해 연 매출이 지난해 두 배 수준인 8억 달러(약 8천95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 매체 리코드는 틴더의 모회사 매치그룹 최고재무책임자인 개리 스위들러가 이같이 언급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치그룹은 틴더 외 데이팅 웹사이트 '오케이큐피드', '매치닷컴' 등 다수의 데이팅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매치그룹의 올해 연 매출 예상치는 17억 달러(약 1조 9천억원)로, 틴더가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https://image.zdnet.co.kr/2018/02/01/jtwer_D7SVjZAL1FgnDL.jpg)
매치그룹이 틴더의 예상 수익에 대해 시장에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틴더의 수익 기반은 유료 구독 서비스다. 지난해 출시된 '틴더 골드'의 월 구독료는 14.99 달러(약 1만7천원)다. 틴더는 지난 2분기 가입자가 약 30만명 늘어나 현재 38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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