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글로벌 시장에서 드라마 콘텐츠의 제작·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사 지분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중"이라고 8일 답변했다.
이어 회사 측은 "전략적 투자가(SI) 등 사업 전략을 우선에 두고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행된 CJ ENM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회사 측은 "국내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이 의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앞으로는 글로벌에서 통용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미래 목표"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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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튜디오드래곤 지분을)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부분은 미래 성장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고, 방법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어 계획이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CJ ENM 측은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OTT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콘텐츠)계약이 완성되는 시점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