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낚시 마니아 잡았다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 매출 16위 달성

디지털경제입력 :2018/08/03 14:39    수정: 2018/08/03 14:52

낚시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가 전작의 뒤를 이어 인기작으로 거듭났다. 모바일MMORPG 등 주류 장르와 경쟁해 단기간 구글 매출 10위권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기 때문이다.

3일 오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데이터를 보면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개발 서비스 중인 낚시 게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가 매출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약 일주일만의 성과다. 리니지M(12세 버전)보다 한 계단 아래지만, 모바일 전략 배틀 장르인 하스스톤을 넘어선 성적이다.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가 단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이유는 전작의 인지도에 리듬과 화면 터치 방식의 스릴감을 살린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듬액션 캐주얼 낚시게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의 광고 모델로 낚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래퍼 마이크로닷이 활동한다.

해당 게임은 남녀노소 모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조작법과 아기자기한 그래픽, 다양한 의상, 캐릭터 정령 육성 등 RPG 장르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낚시의 반복되는 지루함을 상쇄한 경쟁 및 커뮤니티 클럽 기능, 조업, 레이드, 신수 토벌전, 해상 레이스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담아 기존 비슷한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광고 모델로 마이크로닷을 선정한 것도 출시 초반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닷은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낚시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인물이다.

3일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6위를 기록한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NHN엔터인먼트 측은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해 추가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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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은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모노카타리 IP 기반 게임, 크리티컬 옵스 등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가 게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와 일본 등에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