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애플 회계연도로는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천130만대로 집계됐다. 출시된 지 6개월 이상 지난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4천180만대에는 조금 못 미쳤다.
애플은 31일(현지시간) 6월30일 마감된 2018 회계연도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4천130만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4천103만대보다는 1% 증가한 수치다.
씨넷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6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보고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4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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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관련 매출은 299억6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248억4천600만 달러)에 비해 20% 증가했다. 판매량이 1% 증가했음에도 매출이 20%나 늘어난 것은 아이폰X 고가 전략이 주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또 전체 매출(532억6천500만 달러)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전분기 비중(62%)보다 다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