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될 애플 아이폰X(텐) 차기 제품은 골드와 블루, 레드, 오렌지 등 4가지 색상이 추가된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이하 현지시간)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폰 신제품엔 블랙(검정)·골드(금색)·화이트(흰색),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아이폰은 블랙·화이트·레드(빨강)·블루(파랑)·오렌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최소 네 가지 이상의 새로운 색상을 올해 출시될 아이폰에 사용할 것"이라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애플, 2020년 아이폰엔 인텔 칩 안 쓴다"2018.07.06
- 올해 출시될 아이폰 3종 "어떻게 나올까"2018.07.06
- 6.1인치 LCD 아이폰, 어떻게 나올까2018.07.06
- "차기 아이폰에 LGD OLED 패널 탑재"2018.07.06
애플이 다채로운 색상의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은 지난 2013년 보급형 모델 아이폰5C 출시 이후 처음이다. 당시 아이폰5C는 옐로(노랑)·그린(녹색)·핑크(분홍)·블루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 바 있다.
한편,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6.5인치 OLED 신제품 가격이 아이폰X과 비슷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X는 무려 1천 달러(약 112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반면, 6.1인치 LCD 아이폰의 가격은 700달러(약 78만원) 정도일 것이라고 궈밍치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