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의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오히려 시장 점유율은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시장조사업체 캐널라이스(Canalys)의 보고서를 인용, 애플 스마트워치가 2분기(4~6월) 글로벌 시장에 약 350만 개 출하됐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만 25만 개가 풀렸다. 시리즈3 LTE 모델이 아시아 지역 출하량의 60%를 차지했다고 전해졌다.
반면 애플워치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43%에서 34%로 감소했다. 시장 규모는 늘었지만, 핏빗(Fitbit)과 가민(Garmin) 등이 경쟁 대열에 합류한 영향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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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야할 것은 오는 9월 출시되는 최신 애플워치 시리즈4가 점유율 상승을 이끌지다.
시리즈4 제품은 전 모델과 비교해 더 얇은 베젤이 장착 된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 1.78 인치와 1.57 인치로 판매한다는 소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