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간) 별도의 VR 헤드셋 없이도 3D 홀로그램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루킹 글래스(Looking Glass)라는 미국 스타트업이 개발하고 있는 제품으로, 헤드셋 없이도 화면에 3D 홀로그램을 표시해 주는 진보한 형태의 3D 디스플레이다.
정면에서 보면 이미지 앞면이 보이지만 기울여 보면 이미지의 측면이 보인다. 손으로 기기 조작도 가능해 손을 뻗어 돌리면 3D 이미지가 회전하고, 손을 옆으로 밀어내면 다음 이미지로 바뀐다.
PC나 노트북에 연결해 마야(MAYA)나 유니티(Unity)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3D 홀로그램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3D 그래픽 제작을 하는 3D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3D 개발자는 VR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고도 새로운 캐릭터나 모델을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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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킹 글래스는 해당 제품을 게임 디자이너, 메이저 영화 스튜디오, CAD 회사 대상으로 테스트 했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소개돼 2시간 만에 목표 금액 5만 달러를 달성했다. 가격은 399달러부터 시작해 8.9인치 모델은 600 달러, 15인치 대형 모델은 3,000달러로 킥스타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은 올해 말 배송 예정이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