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면을 내세운 스마트폰이 대세인 요즘 엄지손가락 크기의 초소형 휴대폰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잔코(Zanco)가 개발한 초소형 휴대폰 타이니 T1(Tiny T1)를 26일(이하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실제 문자 뿐 아니라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키보드에 해상도 64x32 픽셀의 작은 OLED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스피커, 마이크와 같은 기본적인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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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 T1은 나노심 카드가 탑재돼 있어, 300명의 연락처와 최근 통화한 50건의 전화 통화 목록, 최근 받은 문자 메시지 50건을 저장할 수 있다. 2G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마이크로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또, 끈을 연결해 목에 착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기금을 모으고 있다. 26일 현재 목표액 3만 3000달러를 훨씬 상회한 9만 4000달러의 기금을 달성했다. 제품 가격은 옵션별로 다 다르나 모두 50달러를 넘지 않는다. 이 제품의 배송은 내년 5월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