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쉬, 韓 맞춤형 의류건조기 출시

8kg 용량…코웨이 통해 한정수량 판매

홈&모바일입력 :2018/07/24 11:10

유럽 가전 시장 1위 업체 ‘보쉬(BOSCH)'가 의류건조기를 필두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보쉬 공식판매원인 화인어프라이언스는 8Kg 용량의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WTG86400RK)를 국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는 국내 전기 사용 상황에 맞게 변경한 한국형 모델이다. 코웨이를 통해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직구 제품과 달리 국내 안전인증과 전자파인증을 거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 정식 A/S를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는 전기 콘덴서 타입을 채택한 제품으로 건조기 내의 수증기가 응축되는 과정에서 수증기의 잠열을 회수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설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높은 건조력으로 균일하게 건조하며 콘덴서 개폐가 가능해 직접 꺼내어 물로 간단하게 세척하도록 해 기기 작동 효율을 높였다.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는 15가지 섬유 맞춤형 건조코스로 구성됐다. 다겹의 섬세 섬유, 울 섬유 등 세탁물 종류에 따라 건조 레벨 및 시간이 적용된다. 주름방지, 살균건조, 자동신속건조 등 사용자가 원하는 유형에 따라서도 건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보쉬 의류건조기.(사진=보쉬)

또 건조기 내외부의 온도 차이를 모니터링하는 듀오트로닉(DUOTronic) 센서를 탑재해 적정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하여 건조력을 높여준다. 불필요한 에너지와 시간 소모를 줄이면서 건조물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다. 건조기 과열을 막아줘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센서티브 드라잉 시스템(Sensitive Driying system)도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 만의 강점이다. 건조기에서 프로그래밍한 방식으로 세탁물을 정확하고 부드럽게 건조해 주는 기능으로,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해준다. 세탁물이 덜 마르는 것도 방지한다.

가볍고 부식에 강한 재질에 물결 모양의 소프트패들(Soft Paddle)을 적용해 옷감의 엉킴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옷이 엉켜 잘 마르지 않는 부분도 확실하게 건조해준다.

관련기사

이밖에 안티 바이브레이션(Anti-Vibration) 디자인으로 방음에 효과적인 음파공학적 설계를 채택했다.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높은 강도의 패널로 소음과 진동을 드럼 내부로 흡수하여 최대 65dB의 저소음을 구현하였으며 동작시 안정성을 높였다.

화인어프라이언스 관계자는 “130년 역사를 지닌 보쉬는 건조기 사용이 보편화된 유럽에서 관련 시장을 선도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 및 노하우를 집약해 왔다”며 “미세먼지, 습한 날씨 등 환경적인 요인 외에도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건조기를 찾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