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가 블록체인을 적용한 통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최근 이들 3개 통신사와 화웨이, 유니온모바일파이낸셜테크놀러지(UMF), 체인노바(ChinNova)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팀'이 결성된 것.
이 팀에는 8개 기업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 팀의 목표는 통신 관련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모색하고 실현하는 것.
차이나모바일 관계자는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팀을 조직해 블록체인 영역을 탐색할 것"이라며 "통신사의 가치있는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주문 관리, 계약관리, 위협 정보 등 방면에서 솔루션을 찾고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각사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모여 금융, 물류, 창고, 의료, 에너지, 행정 등 영역에 걸쳐 블록체인 경험을 공유하면서 솔루션을 강구하게 된다.
특히 통신 업종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집중적으로 모색하며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사물인터넷(IoT) 물류 추적, 통신사 결산 및 비즈니스 운영 영역에서 애플리케이션 출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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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은 최근 첫 회의를 열고 후속 업무 계획과 체계 및 성과 달성에 대해 합의했다. 초대 팀장은 차이나모바일연구원 비즈니스연구소의 궈만쉐씨가 맡는다.
중국 언론은 이번 팀 결성으로 통신업계와 블록체인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산업 공급망과 공동으로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과 통신 자산 및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건설 등 영역에 있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