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주요 대학 블록체인 과정 개설 잇따라

인터넷입력 :2018/07/19 08:16

세계 각국의 주요 대학이 블록체인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관련 커리큘럼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 중국 저장대학이 중국 내 최초로 블록체인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가을학기 부터 본과생과 석사생 모집에 나선데 이어 칭화대학, 시난재경대학도 하반기 블록체인 과정을 연다.

중국 내에서만 8개 이상 대학이 블록체인 과정을 개설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저장대학이 개설한 과목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이다.

시난재경대학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 디지털 화폐' 과정에서는 블록체인 원리와 발전 이력을 중심으로 향후 전망 등을 배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표성을 가진 암호화폐 사례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중국 최초로 블록체인 과정을 개설한 중국 저장대학 이미지 (사진=저장대학)

싱가포르국립대학도 18일 블록체인 커리큘럼 개설 계획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네 가지 분야의 학술적 역량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화권뿐 아니라 최근 세계 유수 대학들도 블록체인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런던정치경제대학도 암호화폐 투자 네트워크 과정을 개설해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앙카라대학 등 5개 대학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과정 개설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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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계적으로 약 30개 가까운 대학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포드 대학은 2015년 9월 블록체인 관련 '암호화폐:디지털 화폐와 친구들'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는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과정으로 이미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기술' 과정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