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초거대망원경(VLT)이 지구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해왕성의 모습을 포착했다.
유럽남방천문대(ESO)는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초거대망원경(VLT)이 새롭게 촬영한 해왕성의 사진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칠레의 유럽남방천문대(ESO)에 있는 초거대망원경은 이번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 망원경에 필적할 만한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업그레이드 테스트로 초거대망원경은 해왕성과 주위의 성단을 촬영했다.
초거대망원경 새롭게 적용된 광학 기술은 하늘에 레이저를 투사해 대기권의 여러 고도에서 발생하는 난류를 망원경이 교정하는 것을 도와준다. 대기권에서 발생하는 난류는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를 희미하게 보이게 한다.
관련기사
- NASA, 어두운 우주에서 빛나는 목성 사진 공개2018.07.19
- ‘테스 우주망원경’ 지구 닮은 행성 찾아 우주로2018.07.19
- 왜 3천억 들여 우주에 망원경 쏴 올릴까2018.07.19
-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블랙홀의 모습2018.07.19
새로운 기술은 더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을 제공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새로운 광학 기술을 사용하기 전과 후의 해왕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기술 적용 후, 희미한 파란 공 같은 해왕성이 보다 또렷하게 보인다.
"이 기술은 지구와 멀리 떨어져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 어린 별의 제트기류, 구상 성단, 초신성 등의 매력적인 우주 물체들을 천문학자들이 아주 자세히 연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ESO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