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우주망원경이 멀고 먼 은하 세계에 있는 거대 블랙홀의 모습을 포착했다.
씨넷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NGC 4696 은하 가운데에 위치한 블랙홀 모습을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GC 4649는 센터우루스 자리에서 가장 밝고 크다고 알려져 있는 나선형 은하다. 이번에 허블 우주망원경이 새롭게 촬영한 이 사진은 NGC 4696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블랙홀의 모습을 포착했다. 은하 중심의 블랙홀 부분은 환하게 빛나고 있으며 그 주위를 붉은 색 넝쿨 같은 필라멘트들이 서로 얽혀 나선형으로 모양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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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로 구성된 이 붉은 색의 필라멘트 부분은 약 200광년의 넓이로 분포해 있고 중심부는 주위의 가스보다 10배 정도 큰 밀도를 가지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NGC 4696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은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에너지는 블랙홀 주위의 가스를 빨아들여 가열시키고 가열된 가스는 바깥쪽으로 이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