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우주망원경이 멀고 먼 은하 세계에 있는 거대 블랙홀의 모습을 포착했다.
씨넷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NGC 4696 은하 가운데에 위치한 블랙홀 모습을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6/12/02/jh7253_nSFulZbSQiUEP.jpg)
NGC 4649는 센터우루스 자리에서 가장 밝고 크다고 알려져 있는 나선형 은하다. 이번에 허블 우주망원경이 새롭게 촬영한 이 사진은 NGC 4696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블랙홀의 모습을 포착했다. 은하 중심의 블랙홀 부분은 환하게 빛나고 있으며 그 주위를 붉은 색 넝쿨 같은 필라멘트들이 서로 얽혀 나선형으로 모양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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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로 구성된 이 붉은 색의 필라멘트 부분은 약 200광년의 넓이로 분포해 있고 중심부는 주위의 가스보다 10배 정도 큰 밀도를 가지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NGC 4696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은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에너지는 블랙홀 주위의 가스를 빨아들여 가열시키고 가열된 가스는 바깥쪽으로 이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