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7일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신한 데이터 쿱(COOP)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 데이터 쿱은 신한은행 고객의 가상화된 거래 데이터와 가명 처리된 기업의 부가세 거래 데이터,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설문조사 데이터 등을 제공하여 창업·핀테크 기업·연구기관·대학(원)생 등이 상품개발·시장분석·연구 등을 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아마존웹서비스(AWS·Amazon Web Service)과 함께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들을 클라우드 내에서 모두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사용자들은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신한 데이터 쿱 이용기간은 1개월로 신청은 신한 쏠(SOL)에 로그인 후 '빅데이터 분석 체험 이벤트'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총 100명의 신청을 받는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는 신한 데이터 쿱(COOP)을 통해 보유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외부 분석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데이터를 유의미하게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데이터 쿱(COOP)의 빅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빅데이터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AWS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전문가 특강, AWS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 신한은행 데이터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DT'시대 이끄는 데이터 전문기업 우뚝2018.07.17
- AWS "다양한 분석은 데이터레이크 아키텍처로"2018.07.17
- 신한銀, 22개 채널로 흩어진 고객 정보 한 데 모은다2018.07.17
- 은행들, 빅데이터 '금맥' 캔다…"똑똑한 규제해야"2018.07.17
두드림 스페이스 교육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팀이나, 인큐베이터 센터에 속해있는 스타트업 청년들을 위해 PC 인프라가 갖추어진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도 운영한다.
신한 데이터 쿱(COOP) 오픈을 기념해 신한은행은 한국 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인 '2018빅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참가자 대상 설명회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 SK-T타워 수펙스(SUPEX)홀에서 진행되며, 신한은행 자체 추가 설명회는 오는 20일 서울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 애비뉴'의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