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강소(强小)기업'이 국가 경제 혁신의 주역이자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모범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강소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들 기업에 대한 현장 탐방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㉞" 정형·비정형 데이터 아우르는 전문가 집단"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워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면 IT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시장 흐름에 맞는 데이터 기반 통찰력과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통찰을 얻고 서비스와 사업을 발굴하려면 그만한 데이터 친화적 역량을 갖추고 내재화해야 한다.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프라 기술도 확보해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겠다는 의욕만으론 도달이 불가능한 목표다.
기업을 도와 줄 데이터 전문가가 필요하고, 데이터 전문가가 다뤄야 할 기술이 필요하다. 기술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도울 컨설턴트도 필요하다. 컨설턴트 조언을 바탕으로 데이터 처리 기술을 도입하고 현업 담당자 관점에서 기업 프로세스를 통해 발생한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 통찰을 포착하도록 도울 지식 체계도 필요하다.
서울 강남구 소재 '데이타솔루션'은 이런 수요에 적극 대응,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오픈베이스에서 분할 설립된 '오픈에스앤에스'의 비정형데이터 전문 역량과 2016년 합병한 '구' 데이타솔루션(옛 SPSS코리아)의 정형데이터 전문 역량을 한데 모아 출범했다. 시스템통합(SI) 사업관리나 프로젝트를 넘어 기술,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집단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 빅데이터, 예측분석, 비즈니스, 델EMC 인프라 솔루션이 주력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과 솔루션은 빅데이터, 예측분석, 비즈니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관리, 스토리지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이중 ▲조직 안팎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하는 빅데이터 솔루션 ▲통계 기반 예측분석 솔루션 ▲여러 데이터 처리 인프라 연계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다국적 IT업체 델EMC의 인프라 솔루션이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빅데이터 솔루션은 챗봇 데이브(DAIB), 정형·비정형 데이터 결합분석툴 마켓마인드, 빅데이터분석플랫폼 빅스테이션, 검색엔진 엑스텐(XTEN), 시각화툴 타블로(Tableau), 웹 및 SNS 데이터 수집툴 위봇(WEBOT)을 포함한다.
예측분석 솔루션은 IBM이 인수한 통계 패키지 SPSS, 국내용 SPSS 확장패키지 '코리아플러스 스테이티스틱스', 통계 프로그래밍 툴 '나임(KNIME) 애널리틱스 플랫폼' 등으로 이뤄졌다.
비즈니스 솔루션은 기계학습기반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너(AI.NER), 공제조합 및 금융기관 신용정보와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타 금융기관 간의 데이터 연계를 구현하는 신용정보교환솔루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프레시소(Preciso), 기관과 기업의 온라인분석처리(OLAP) 콘텐츠와 통계지표를 웹 포털로 제공하는 통계포털솔루션, 수신기관에 집적될 자료를 자동으로 보내는 자료전송솔루션(openTAS)으로 구성됐다.
스토리지 솔루션은 델EMC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 가운데 외장형 스토리지, 스케일아웃 NAS 스토리지, 하이퍼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솔루션, 커넥트릭스 스위치 등 하드웨어 제품을 포함한다.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프로텍션스위트(DPS), 도큐멘텀, RSA엔비전, 그린플럼 등 소프트웨어 제품과 델 브랜드의 서버, 네트워크, 기업용 PC 및 모니터와 주변기기도 함께 공급한다.
IoT 솔루션은 화물 주선관제 및 차량관제, 차량 관리 및 위치관제를 지원하는 운행관리서비스 OpenFMS, IoT와 결합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서비스 패키지를 포함한다. 클라우드솔루션은 버투스트림과 VM웨어 인프라 클라우드 기반 자원을 셀프서비스로 다룰 수 있는 클라우드서비스 통합관리포탈(CUNI)이다.
■ SI 프로젝트 500여건 수행...SPSS 통계퍠키지 시장 1위
데이타솔루션은 매출 기준 델EMC 스토리지 판매 1위 업체이자 SPSS 통계패키지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회사 창립이래 수행한 기관 및 기업 대상 솔루션 공급, 컨설팅, SI 프로젝트가 500여건에 달한다. 그간 데이터센터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솔루션 공급업체로 확보된 안정적 수익에 30년 가까이 축적된 통계 패키지 솔루션 전문 업력, 이와 연계된 솔루션 공급 및 분석 컨설팅 노하우를 앞세워 현재의 회사 입지를 다졌다.
고객사는 다양하다. 공공 부문은 대법원, 행정자치부, 한국신용정보원, 국가기술표준원, 검찰, 기상청, 보험개발원, 우정사업정보센터 등이다. 금융권은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CITI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 DB손해보험, 대신증권 등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현대제철, SK브로드밴드, CJ대한통운 같은 대기업도 데이터솔루션 제품을 쓰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이 자부하는 것이 있다. "기업이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모두 분석해 인사이트를 얻도록 돕는 역량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라는 것이다. 이미 두 유형의 방대한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야 하는 '빅데이터 분석'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향후 10년간 이 분야에서 매년 두자리수 성장이 지속되고, 퍼블릭클라우드 활용과 데이터 관련 플랫폼, 도구 등 솔루션 통합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과거에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표현이 있었지만 그땐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IT기술을 활용하는 정도에 초점을 맞췄다"며 "과거엔 스토리지, 검색엔진 등 솔루션부터 부문별 경계가 뚜렸했고 처리 대상인 정형·비정형 데이터는 아예 다루는 분야도 달랐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이젠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데이터 중심으로 조직 차원의 변혁이 일어나고 있어,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도 모두 결합된 형태로 가야 한다"며 "구축은 구축대로 하는 SI와 각각의 솔루션 사업을 개별적으로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요구 전반에 대응하는 '데이터서비스' 시장이 형성되고 이걸 종합적으로 해내는 회사가 성장하고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공공·업종별SI 탈피...데이터 특화 토털서비스로 새 바람"
데이타솔루션은 이런 관측에 따라 사업구조를 인력 운용 중심인 SI에서 서비스 중심 사업으로 전환하고 자체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플랫폼과 인텔리전스 어플라이언스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이로써 국내서 데이터 생성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데이터 전문기업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2~3년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회사 전략은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서비스, 4개 부문으로 나뉜 영업조직을 통해 실행된다. 나머지 3개 부문과 달리 지난해 신설된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핵심이다. 이 부문은 기업이 각자 원하는 비즈니스 혁신 전략에 필요한 데이터 전문역량과 그에 필요한 SW와 하드웨어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공공, 금융 중심 고객군에 집중돼 있던 사업 기반을 일반기업, 대기업 분야로 확장한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겼다.
신설부문 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한 3개 부문은 어떨까. 데이터 부문은 패키지 소프트웨어(SW)를 판다. 인프라 부문은 델EMC 스토리지 등 IT인프라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공급하며 금융 산업 고객에 주력해 왔다. 서비스 부문은 시스템통합(SI) 즉 SW개발용역 조직으로 오픈베이스 분사 전부터 공공정보화 사업에 주력해 왔다. 상대적으로 기존 시장 '캐시카우'에 대응하는 성격을 보이지만 전체 그림을 보면 또 다르다.
데이타솔루션은 이런 영업, 지원조직 구성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사이트 도출 노하우와 데이터분석 역량을 솔루션과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즈니스 도메인에 맞는 데이터 분석의 주제선정, 분석모델 개발, 상시 분석업무 수행을 위한 분석시스템 구축을 돕고 더불어 의미있는 데이터를 발굴할 수 있는 분석 및 비즈니스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서비스, 분석능력 교육을 제공한다는 메시지다.
배 대표는 "고객군 전환뿐아니라 사업수행 방식 자체를 바꿔보려고 영업조직에 엔터프라이즈 부문을 신설했고, 전체 사업방향에 맞춰 기존 조직을 포함한 영업을 서포트하는 차원에서 IT컨설팅(분석, 데이터 아키텍처 전문가), 비즈컨설팅(도메인 지식 기반 프로젝트 리더), 딜리버리센터(프로젝트 기반 태스크포스팀 인력풀), 3개 전문가 조직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부터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과 그 위에 올라가는 시스템 운영, 구축, 서비스 역량까지 다 보유함으로써 클라우드와 데이터 중심 세계의 전문 서비스 사업자가 되고자 한다"며 "이런 전략은 분야별 기업 업무 전반의 이해도를 요구하는데, 과거 사업관리(PM)에 불과했던 SI 업체 역량으로도, 자원을 임대하는 퍼블릭클라우드 사업자 관점으로도 메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그 실행전략으로 공공에 초점을 맞췄던 사업기회 발굴 대상을 기업중심으로 전환한다. 글로벌기업의 SI 자회사 대비 우월한 도메인(domain) 전문성을 경쟁력으로 내걸고 대기업을 우선 공략할 예정이다. 컨설팅부문 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기존 업무도 재배치했다. 그 결과 공공 사업인력이 지난해 70%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제 40% 밑으로 떨어졌을만큼 조직 구성이 확 바뀌었다.
배 대표는 "과거엔 정보계, 업무계 등 레거시 시스템을 분리해 다뤄야 하는 관점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대기업 SI 자회사가 그걸 관리해야 한다고 여겼지만 이제 관심사가 데이터 활용으로 가면 규모의 이슈는 사라진다"며 "(SI 자회사에 맡기는 대신) 도메인 전문성 측면에서 특정 업체에 아웃소싱을 할 것이라 보고, 그게 훨씬 저렴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배 대표와 정진섭 회장이 설립...송규헌 대표도 초기 멤버
데이타솔루션 시작은 모기업인 오픈베이스다. 정진섭 오픈베이스 회장과 함께 배복태 대표가 지난 1995년 오픈베이스를 설립했다. 당시 DB전공 엔지니어였던 배 대표는 개발과 영업을, 정 회장은 자금과 경영을 맡았다. 배 대표가 병역특례요원으로 일하다가 만난 중견기업 출신의 미국지사 고문이 지금의 정 회장이었다. 한국IBM 출신인 현 송규헌 오픈베이스 대표도 정 회장의 권유로 합류한 초기 멤버였다.
정 회장, 배 대표, 송 대표 3명이 주축이 돼 오픈베이스를 키웠다. IMF를 지나며 급성장해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SPSS코리아(구 데이타솔루션)를 계열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2010년 오픈베이스의 검색 및 비정형데이터 사업을 '오픈에스앤에스'란 이름으로 분할설립했다. 오픈에스앤에스는 2011년 1월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배 대표는 분할설립된 오픈에스앤에스 대표를 맡았다.
배 대표는 " 정회장과 송 대표 등 우리 3명이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간 단점을 보완하면서 여기까지 왔고, 우리가 잘나서만은 아니고 복이 많았던 점도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20년간 고객사와 주변 업체에 신뢰를 잃지 않았고, 우리가 고객이나 직원들을 잘 만났다 싶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오픈베이스와 오픈에스앤에스에서 검색을 비롯한 비정형데이터 솔루션사업 수행 시절을 회상하며 "매출이 커지자 공공정보화사업 가운데 일정규모 이상 사업만 참여할 수 있는 SW산업진흥법상 참여제한제도 적용 대상 대기업이 됐다"면서 "한때 일반기업 시장에서 빅3 검색엔진업체로 잘 자리잡고 있었는데 공공사업 참여제한대상이 되면서 (공공쪽) 검색부문 고객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2016년들어 오픈에스앤에스는 그보다 먼저 오픈베이스의 데이터마이닝, 정형데이터솔루션 사업부문 자회사로 존재했던 '구' 데이타솔루션(옛 SPSS코리아)을 흡수합병했다. 데이타솔루션이라는 이름은 이 때 흡수된 회사의 이름을 존속법인인 오픈에스앤에스가 가져온 것이다. 회사는 합병 이듬해인 2017년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배 대표는 '제2의 창업'이라 여기고 데이타솔루션 IR을 준비했다고 회고했다.
합병 이전에 오픈에스앤에스 사업은 전산학과 전공을, 구 데이타솔루션 사업은 통계학과 전공을 주축으로 했다. 이질적이였던 두 회사는 정형·비정형 데이터 솔루션을 모두 필요로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현재 한지붕에서 융합하고 있다. 배 대표는 이미 지난해 실적부터 그 시너지를 얻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솔루션 컨설팅 노하우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에 접목 새 도약"
글로벌 시장에서 IT 활용 양상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업종별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해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은 변화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 흐름에 대응하려면 기술과 영업 모두 다른 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배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IT 컨설팅, 분석 컨설팅, (일반 패키지SW 개발업체와 다른 개념의) 서비스 개발 등을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우리가 밑바닥부터 다져온 역량과 컨설팅 인력을 보강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에 접목하면 강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제 그런 시각으로 우리를 알아봐 주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데이타솔루션은 기존 컨설턴트 조직에 비즈니스컨설팅, IT컨설팅 인력을 보강했다. 이들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의 데이터 생성 보관, 소멸, 전 주기와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외주 개발 및 구축 인력을 모아 진행하는 SI 프로젝트가 아니라 고객사에게 전문적인 분석, 구축, 운영 역량을 자체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데이타솔루션은 직원의 역량을 높이는 방안도 집중하고 있다. 사내 의무교육뿐 아니라 외부 교육을 장려하고 장기 근속자와 고과 우수자에게 석박사 지원제도 등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비전2023'이라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5년 뒤 회사 핵심인재로 성장할 젊은 직원들이 회사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구성하도록 한 프로젝트다. 도출 전략은 7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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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표는 "이미 국내 금융권이나 글로벌 기업, 엔터프라이즈 쪽의 문의를 받아 보면 그런 요구가 있는데, 업체들이 과거 수행했던 SI 중심 사업 구조로는 이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지속 영위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2가지 축으로 움직이는 시장 트렌드 안에서 특정 산업영역에 필요한 유형의 SW와 하드웨어 개발, 운영을 통괄할 수 있는 쪽으로 가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과 고객을 잘 만났고 운도 따랐기 때문이지만, 과거 20년은 욕심없이 성실히 살면 (사업을 지속하고 성장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이제 트렌드가 바뀌고 세상이 급변해 미래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며 "새로운 시장 환경에 잘 대응, 국내를 대표하는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