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라보로 만든 ‘태양열 아코디언’

홈&모바일입력 :2018/07/16 14:06

닌텐도 라보를 사용해 악기나 게임을 만드는 콘테스트 우승작들이 발표됐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4월 출시된 닌텐도 라보는 골판지로 이루어진 사용자 제작 액세서리다. 이용자가 라보 키트를 구매해 골판지 로봇이나 장난감 낚싯대, RC 카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제품 제작에도 활용할 수가 있다.

닌텐도는 지난 달 라보를 이용해 악기나 게임을 만드는 콘테스트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닌텐도 라보로 만든 태양열 아코디언 (사진=유튜브 캡쳐)

이번 콘테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발명품은 태양열로 구동하는 아코디언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이 출품작은 모모카 킨더(Momoka Kinder)의 작품으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아코디언을 만들 수 있도록 티슈 상자와 고무 밴드와 같은 단순한 물체로 아코디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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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라보는 지난 4월 출시된 골판지로 이루어진 사용자 제작 액세서리다. (사진=씨넷)

그가 만든 아코디언은 사용자가 건반 버튼을 가려 햇빛을 막으면 소리를 나는 구조를 가졌다. 이 아코디언은 닌텐도 스위치에서 사용하는 컨트롤러 조이 콘(Joy-Cons)을 사용해 구멍을 손가락으로 가리고 아코디언의 기울기에 따라 소리를 바꿔준다. 스위치 화면의 버튼을 눌려 옥타브를 제어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해당 콘테스트 우승작(▶자세히 보기)에는 젤다 장식으로 꾸며진 라보 피아노, 가상으로 주전자에 물을 채우고 따르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골판지 주전자 등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