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스마트 블라인드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양 전지 패널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경우 태양 전지 패널 도입이 쉽지 않다. 초기 비용이 크고, 설치 장소를 위한 넓은 땅과 태양 전지 패널의 무게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이 필요해서다.
하지만 설치 장소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타입의 태양 전지 패널인 ‘솔라갭스’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등장해 이목이 집중된다.(▶관련사이트 가기)
솔라갭스는 기존 태양 전지 패널의 이미지를 근본적으로 뒤엎는다. 오래 전부터 일상생활에 친숙한 물건인 블라인드 형태로 태양 전지 패널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스마트 블라인드 솔라갭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등의 전기 요금을 최대 70%까지 인하할 수 있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태양 각도에 따라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최저의 각도를 조절할뿐 아니라 원격 조작으로 블라인드를 개폐할 수도 있다.
10평방피트(약 1㎡)창 당 최대 100w의 전력을 발전하는 것이 가능하며, 발전한 전력은 실내에서 사용하는 LED형 조명기구나 PC 등 다양한 전자 제품에 사용된다. 갑자기 전기가 끊겼을 때 비상 전력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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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일반 블라인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여름의 더운 햇빛도 차단할 수 있다.
솔라갭스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390달러(약 4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일반 태양 전지 패널에 비해 설치비용이 적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관련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