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디오 전문 스타트업이 개발한 블루투스 오디오 수신기(리시버)가 킥스타터를 통해 데뷔한다.
래드손은 2일 오전 11시 24비트 고품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오디오 리시버 '이어스튜디오'를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목표로 정한 펀딩 자금은 2만 달러다.
이어스튜디오는 고품질 사운드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최신 기술의 블루투스 수신기다. 하이파이 무선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어스튜디오는 DCT(Distinctive Clear Technology) 기술이 적용돼 다른 블루투스 수신기/헤드폰과 차별화 된다.
DCT는 오디오 테크니카, LG와 같은 브랜드에도 적용된 기술로, 디지털 오디오의 소음을 제거함으로써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16비트 음악의 하위 부분에 자연적인 8비트 패턴을 추가로 생성함으로써 음질을 24비트로 향상시킨다.
사용 방법은 스마트폰과 이어스튜디오를 블루투스로 연결한 뒤, 유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리시버인 이어스튜디오에 꽂으면 된다. 아이폰7이나 아이폰7플러스 사용자들은 기기에 이어폰 단자가 없어 전용 젠더가 필요했지만, 이어스튜디오를 사용하면 애플이 제공하는 젠더 없이도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프리미엄급 고급 오디오 장치는 이전까지만 해도 오디오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블루투스 시장과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의 성장은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의 고음질에 대한 사용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기존 블루투스 시장의 문제는 저품질의 사운드가 치명적인 문제로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래드손은 스튜디오 수준의 24비트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인 이어스튜디오를 내놓게 됐다.
이어스튜디오는 무선으로 지연 없이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USB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 중에도 무손실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USB 포트를 제공한다.
350mAh 내장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한 번 충전으로 14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아울러 핸즈프리 통화 및 앱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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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손은 2011년 설립된 한국의 오디오 전문 회사다. 이전보다 쉽게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DCT뿐 아니라 다양한 오디오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스튜디오 가격은 일찍 예약할 경우 79달러 짜리를 4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핑크, 베이지며 무게는 20g이다. 제품 배송은 올 9월로 예정돼 있다.(▶관련사이트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