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결제 수단으로 P2P(개인 간 거래) 송금 서비스인 벤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우버가 서비스 비용을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지불 수단으로 벤모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벤모는 페이팔 자회사로,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눠 내기 편리한 금융 플랫폼이다.
우버 측은 이미 많은 우버 이용자들이 친구들과 우버를 이용한 후 비용을 나누는 방법으로 벤모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우버는 벤모와 협력을 통해 우버 이용자들이 앱 내에서 우버 비용이나 음식 배달 비용을 쉽게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빌 레디 페이팔 COO는 "우버와 우버이츠에 벤모를 추가하는 것은 이용자 지불 방식을 원활하게 제공한다는 사명을 더욱 강화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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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모를 우버나 우버이츠 앱에서 이용하려면 사용자가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야 한다. 지불은 사용자의 벤모 잔액이나 연결된 은행 계좌, 직불카드 중 하나에서 이뤄진다.
이 서비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 전역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