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활용한 e스포츠 대회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orea StarCraft League, KSL)' 본선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대회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운영된다. 지난 6월 공식 발표 이후 1천200여 명의 지원자들이 참가 신청을 했고 그 중 16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선전을 뚫고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8강, 4강 토너먼트에 이르는 KSL 본선 경기는 7월 19일 오후 7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7주간 매주 목요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KSL 경기는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홀에 마련되는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막전에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KSL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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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국기봉 실장(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부문)은 "신촌은 스타크래프트 PC방 대회들이 많이 열렸던 장소로서, e스포츠의 태동을 함께한 곳이기도 해 의미가 남다르다. 여러 대학교들이 인근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젊음의 거리로도 알려져 있어 팬들이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첫 시즌 우승자를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은 9월 8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