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대 대형은행 중 하나인 중국공상은행(ICBC)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 자산을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신청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중국공상은행이 지난 1월 출원한 특허를 지난 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에 참여한 기관들은 노드로 기능할 수 있다. 한 기관의 사용자가 트랜잭션 요청을 하면, 스마트 계약서가 실행되며 또다른 노드들에게 금융자산을 보낸 사람의 계정 잔액, 이름 및 거래금액 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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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설정한 값 이상으로 노드 간 합의가 이뤄지면 트랜잭션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 거래가 완료된다.
기존 금융자산 간 거래의 중개자가 제거된 개념으로 거래 속도가 빠를 것으로 ICBC은행은 예측하고 있다. 중앙집중식 신용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된 현 시스템이 고비용이지만 효율과 이동속도가 떨어진다는 부연이다. 또 ICBC은행 측은 귀금속 및 선물 상품 등 국경 간 금융상품 거래 시 기존 시스템이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어 이번 시스템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