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시장 위축…상반기 18% ↓

출하량 2억대 밑돌아…신규모델도 30% 줄어

홈&모바일입력 :2018/07/10 08:03    수정: 2018/07/10 08:15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위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 출하량은 1억96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8% 위축됐다.

올 상반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의 활기가 뚜렷하게 줄어든 모양새다.

상반기 새로 출시된 휴대전화 모델은 총 397개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0% 줄었다. 새로 출시된 모델 중 2G 모델은 84개, 3G 모델은 2개, 4G 모델은 311개 였다.

중국 화웨이의 메이트RS 포르쉐 디자인 버전 (사진=화웨이)

상반기 2G 휴대전화 출하량은 1천24만8000대였으며 역시 같은 기간 대비 13.4% 줄었다. 3G 휴대전화 출하량은 3만4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3.2% 감소했다. 4G 휴대전화 출하량은 1억8천6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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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상반기 성수기로 꼽히는 6월의 휴대전화 출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4% 줄었다. 6월 중국 휴대전화 시장 출하량은 3661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4% 감소했다.

6월 4G 휴대전화 출하량은 3510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4% 줄었으며 이 기간 출하된 전체 휴대전화 중 95.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P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