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2분기 매출 전년대비 68% 대폭 감소

홈&모바일입력 :2018/07/09 10:21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미국의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 2분기 매출은 7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8% 줄어들었다.

작년 2분기 HTC의 매출액은 1억 9천600만 달러였다.

HTC가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HTC U12+ (사진=씨넷)

HTC 지난 달에 플러그십 스마트폰 HTC U12+를 출시했지만, 이 제품은 2분기 매출에 크게 기여를 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HTC의 매출 감소는 타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디바이스를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올해 HTC 플래그십 판매가 예상보다 낮아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다"며 "HTC의 중급, 보급형 모델도 신규모델이 새로운 사양, 높은 가성비를 보이지 않아서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HTC가 올해 2 백 만개의 기기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예전보다훨씬 적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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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의 주가도 올들어 30% 가까이 하락했다.

HTC는 지난 2일 대만 사업부 생산직 1천5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