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제조사 HTC, 1500명 해고

홈&모바일입력 :2018/07/03 13:04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대만 사업부 생산직 15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IT매체 씨넷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22%에 해당되는 규모다.

HTC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패트릭 세이볼드는 “이번 생산직 인력 감축은 조직 전체의 자원 재배치를 위한 결정이며, 이는 보다 유연한 운영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리 해고가 9 월 말까지 완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C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대만 사업부 생산직 1500명을 감축한다. (사진=씨넷)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HTC는 10년 전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시장에서 힘을 잃어갔다. 이후, HTC는 여러 번의 정리 해고를 진행했다.

지난 2월, HTC 회장 치알린 창(Chialin Chang) 사임 후, HTC가 스마트폰과 VR 부서를 통합시키며 일부 직원을 정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며, 2015년에는 전체 직원의 약 15%인 약 2,300 명의 직원을 정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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