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포, 접는 스마트폰 특허 신청

180도 회전 및 폴딩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8/07/05 08:22

중국 스마트폰 기업 오포(OPPO)가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여러 건의 특허를 신청했다.

4일 중국 중관춘자이셴 등 언론은 외신 렛츠고디지털을 인용해 오포가 '본체를 회전하고 접을 수 있는 모바일 기기'와 '힌지 조립 및 회전 구조, 접을 수 있는 모바일 기기'에 관한 특허 등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특허 신청 내역에 따르면 이미 오포의 접는 스마트폰 기술 축적이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미지를 보면 펼친 상태에서 180도 접혀 스마트폰 크기로 바뀔 수 있다.

오포는 최근 화면비 93.8%의 풀스크린폰 '파인드 X'를 발표한 바 있다.

애플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 모토로라, ZTE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제품 출시도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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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오는 11월 접는 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BOE와 로욜(ROYOLE) 등 OLED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오포는 화웨이에 이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 기업으로 꼽히는 만큼 화웨이와 오포의 접는 스마트폰 시장 출시는 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