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노치 디자인 없이 스마트폰 앞면을 화면으로 꽉 채운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오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앞면을 화면으로 꽉 채운 스마트폰 ‘파인드X’를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오포 파인드X의 화면 비율은 93.8%, 거의 모든 부분을 화면이 차지한 셈이다.
이를 위해 오포는 카메라 앱을 실행했을 때 스마트폰 내부에 숨겨져 있던 ‘3D 카메라’가 위로 올라오는 팝업카메라 형식(▶자세히 보기)을 택했다. 이런 방식은 비보 스마트폰 넥스(Nex)와 비슷하다. 2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3D 얼굴인식센서를 갖춰 향상된 셀카 촬영과 얼굴 인식을 할 수 있다.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됐던 오포의 타 제품들과는 파인드X는 오는 8월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VOOC 급속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256GB 모델의 경우 약 1159달러(약 128만 원)다.
오포는 512GB 저장공간, 탄소섬유 재질의 뒷면에 슈퍼VOOC 충전을 지원하는 파인드X 람보르기니 에디션도 선보였다. 오포는 이 모델의 경우, 35분 안에 스마트폰을 완전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약 1929달러(약 213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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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파인드X의 세부 사양은 다음과 같다.
▲ 6.4인치 OLED 스크린 ▲ 후면 카메라 1600만 화소, 2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2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얼굴 잠금 해제 기능 지원 ▲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 8GB 램 ▲ 최대 256GB의 스토리지 ▲ VOOC 급속충전 기능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