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는 삼성전자와 기업용 모바일 보안관리툴 개발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력을 통해 양사는 블랙베리 유니버설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UEM) 기술과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을 함께 적용한 엔드포인트 보안 및 관리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로써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삼성 덱스(DeX) 등 기기를 사용하는 기업에 단일 UEM 플랫폼 화면으로 모든 기기를 보호, 관리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블랙베리와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삼성 녹스, 블랙베리 UEM, 블랙베리 시큐스위트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블랙베리 UEM을 활용한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보안관리툴 개발 협력은 기존 파트너십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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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전략적 파트너십 부문 비토 기엘로렌조(Vito Giallorenzo) 수석 부사장은 "삼성의 모빌리티 및 하드웨어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인정받은 블랙베리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결합해 시장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및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사물엔터프라이즈(Enterprise of Things)의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B2B 서비스 사업 부문 계승교 총괄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폭넓은 삼성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블랙베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가 선보이고자 하는 기술의 상용화 시점을 더욱 앞당기고, 기업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