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모바일 기기 관리(MDM) 솔루션 업체 굿테크놀로지를 4억2천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굿테크놀로지는 멀티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맞춰온 만큼, 블랙베리가 엔터프라이즈 MDM 시장에서 영토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려 마이너로 전락한 블랙베리는 최근들어 SW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굿테크놀러지는 지난 1년간 SW를 확대하기 위해 블랙베리가 진행한 5개건의 인수합병(M&A) 중 가장 큰 규모다. 블랙베리는 조만간 자체 OS가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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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테크놀로지 인수로 블랙베리는 6천200개의 기업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블랙베리 기업 고객 기반은 전세계적으로 2만개가 넘는다.
그동안 글로벌 MDM 시장은 굿테크놀로지 외에 시트릭스시스템스, 모바일아이언, VM웨어 에어워치 등이 주요 업체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