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 VM웨어가 모바일기기관리(MDM)와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등에 아이덴티티 관리를 접목한 신규 기업 모빌리티 관리SW를 선보였다.
VM웨어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VM월드 2015 행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빌리티 솔루션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VM웨어 비즈니스 모빌리티 솔루션은 전통적인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기동성과 접근성을 갖춘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롭게 발표된 업데이트는 윈도 10 지원을 포함한 개선된 사용 편의성, 플랫폼간 호환성(platform heterogeneity) 및 빨라진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 통합적인 엔드포인트 관리 기능을 포함한다.
모바일 클라우드 시대와 함께 기업은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아이디 및 접근성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앱과 데이터 및 기기도 관리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IT 부서는 더 이상 직원의 운영체제 선택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 비즈니스 모빌리티 구현에 있어 직원의 아이디 관리가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기존의 클라이언트-서버 아키텍처 설계를 탈피해 모바일 클라우드에 맞는 네트워크 접근 보안 제어 방법도 필요해진 상황이다.
VM웨어의 비즈니스 모빌리티 솔루션은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모바일 클라우드 시대를 위한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변화를 지원하고 사용자와 앱 중심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제품 포트폴리오는 비즈니스 모빌리티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최신 윈도10뿐 아니라 이전 버전의 윈도 플랫폼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새로운 VM웨어 아이덴티티매니저 어드밴스드 에디션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와 보안 기능이 통합된 서비스형 아이디(IDaaS) 솔루션이다. 에어워치 블루와 옐로매니지먼트 스위트의 일부로 선보이게 된다. 크롬, 매킨토시 또는 윈도우 디바이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VM웨어 호라이즌 6.2와 리눅스용 VM웨어 호라이즌 6.2도 공개됐다. VM웨어 호라이즌 6.2는 다양한 가상화 환경에서 구현되는 뛰어난 관리 효율성과 애플리케이션 제공 성능을 보여준다.
기업용 스카이프와 최신 엔비디아 그리드 가상그래피그로세싱유닛((vGPU) 2.0을 지원한다. 저비용 고성능의 올플래시 옵션을 포함한 새로운 버추얼SAN 옵션과, 지문 인식 지원, 윈도10을 위한 제로데이 서포트 등의 개선 사항을 포함한다.
리눅스용 VM웨어 호라이즌 6.2 버전은 특화된 보안 또는 고급 워크스테이션 기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설계됐다. 엔비디아 그리드 vGPU 와 공유그래픽가속(vSGA)에 대한 확장된 지원을 제공한다. 가상화 기반의 전용 그래픽 가속(vDGA)에 대한 지원으로 3D 그래픽에 특화됐다.
VM웨어는 이와 함께 윈도10의 새로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모바일 기기에서 모든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쓸 수 있는 기능을 프리뷰로 공개했다.
프로젝트 A2(발음: 프로젝트 에이스퀘어) 기술 프리뷰는 윈도10의 새로운 보안 기능을 활용한다. 기업은 물리적 환경, 또는 가상화된 모바일 기기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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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워치와 앱볼륨(옛 클라우드볼륨)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전환 및 배포 기술에 기반한다. 윈도10용으로 개발된 광범위한 앱은 물론, 이전 윈도 버전에 맞춰 개발된 앱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운영체제, 앱, 데이터 및 사용자 정보를 담은 PC를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복잡한 절차를 줄일 수 있다.
산제이 푸넨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부문 수석부사장은 “모든 앱, 모든 디바이스에서 멋진 사용자경험을 추구하도록 노력했다”며 “여러분 모두 각자의 업무공간을 디지털화함에 따라 더 이상 수작업 할 필요도 없고 자동화로 간단하게 비즈니스 변혁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