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스터 데이터 관리(MDM) 솔루션 업체 스티보시스템즈는 2일 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1976년에 덴마크에서 시작한 스티보시스템즈는 제품과 고객, 공급망 및 조직의 모든 자산을 모으고,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단일 MDM 플랫폼 ‘스텝(STEP)’을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18개국에 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25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매년 30% 이상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의 18%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스티보시스템즈는 한국 진출을 통해 데이터 주도형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국 초대 지사장으로는 이호길 전 브리티시 텔레콤(BT) 지사장을 선임했다. 이호길 지사장은 25년 이상의 IT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및 영업 채널망 확보,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을 책임지며,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 향상에 대한 요구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어센셜소프트웨어, IBM, 오라클에서 데이터 관리 솔루션 영업을 담당했던 윤석인 상무를 영입하는 등 데이터 전문 인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 빅데이터-BI 융합 가속...SAP도 가세2015.09.02
- "데이터사이언스, 애플리케이션에 녹여라"2015.09.02
- "TCR의 핵심은 고객에 대한 싱글뷰 구축"2015.09.02
- 빅데이터를 위한 메시징 시스템 ‘말린’2015.09.02
스티보시스템즈 CEO인 미카엘 링소는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시도하면서 가장 크게 깨닫게 되는 부분이 자사의 데이터 문제는 ‘양’이 아니라 ‘품질’에 있다는 것”이라며 “데이터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 기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데이터 전반에 걸친 표준화 및 품질 개선이 필요하며, 멀티 디바이스 시대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스티보시스템즈의 MDM 솔루션이 각광 받고 있는 것”라고 말했다.
이호길 스티보시스템즈 한국 지사장은 “기업들이 그 어떤 때보다도 데이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대로, 제품?협력사?직원?고객?장소별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생성되고 복제되는 현시점에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생존이 달려 있다”라며 “스티보시스템즈는 국내 기업들이 빅데이터 시대에 맞추어 데이터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