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에도 고속충전 USB-C 적용하나

중국서 관련사진 유출…기대감 커져

홈&모바일입력 :2018/07/03 08:34    수정: 2018/07/03 10:42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이 아이폰에도 USB-C 충전기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아이폰도 고속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국 씨넷은 2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 USB-C 충전기 출시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많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지난 주말 충디안투 같은 중국 지역 블로그에 ‘엔지니어링 샘플’이란 라벨이 붙은 어댑터 사진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이 사진은 애플 부품 공급업체 종사자 중 누군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씨넷이 전했다.

(사진=Chondiantou.com)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에는 모델A1720란 명칭에 100-240V, 50/60Hz 0.45A and output 5V/3A, 9V/2A 같은 스펙도 일부 표시돼 있다.

관련기사

씨넷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그 동안 애플이 맥북라인에는 USB-C를 지원했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고집했다”면서 이번 사진은 애플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 아이패드엔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저전력 충전기를 고집했던 애플이 USB-C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